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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M14에 대해서 알아보자.


1957년부터 1964년까지 미군 제식소총으로 사용되었던 전투소총. 
미군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 운용된 제식 소총이다. 
2차 대전 이후 연사가 가능한 자동화기가 필요했던 미군에 의해 개발되었으나, 
미군 내부의 강한 탄약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구시대적인 설계로 이도저도 아닌 물건이 되어 버렸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소련의 걸작 돌격소총인 AK-47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불운한 운명(?)을 타고났으며, 
결국 십년도 못 버티고 베트남 전쟁에서 많은 단점을 드러내 
M16 소총에게 제식소총의 자리를 내주었다. 
거기에 더해 이 무기를 제조한 스프링필드 조병창도 
이에 대한 책임으로 폐쇄당했다.


다만 7.62×51mm 탄의 강력한 위력과 긴 사거리 덕분에 
지정사수 소총으로는 활약할 수 있었으며, 
2000년대에 벌어진 이라크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동안 
사막 지형에서 장거리 사격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미군이 급히 비축 분량을 꺼내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동시기 다른 전투소총에 비해서도 부족하다는 
근본적인 한계는 극복할 수 없었기에 
이후로도 빠르게 퇴조하였으며, 
민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피카티니 레일 등을 단 
현대적 개수를 가한 모델들이 계속 만들어지며 명맥을 잇고 있다.


1944년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을 향해 갈 무렵 
미군은 기존 사용하던 M1 개런드 제식 소총의 개수 사업을 수립하였다. 
미군은 기존 분대지원화기인 M1918 브라우닝을 대체하면서 
동시에 제식소총으로 쓸 통합화기를 개발하게 된다.

미군은 신형 화기 제작 계획을 수립하면서 
이 신형 화기가 기존 복잡하기 짝이 없었던 미군의 무기체계를 
일신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당시 미군은 제식소총인 M1 개런드 반자동소총, 
제식 카빈인 M1 카빈/M2 카빈 반자동/자동소총, 
분대지원화기(M1918 브라우닝)를 전부 따로 운용하고 있었으며 
기관단총도 두 가지였다.(톰슨 기관단총, M3A1 기관단총) 
때문에 보급상의 큰 난점이 있어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상기한 무기들 전체를 한번에 
하나의 무기로 통합하려 하게 된다.


덕분에 신형 화기 개발 사업은 단순히 M1 개런드를 대체하기 위한 
연발 화기 수준에 머물렀던 초기에서 
미군의 전 무기체계 통합 목적의 신형 탄약 및 신형 화기 개발 사업으로 
그 덩치를 불려나갔다. 
결과는 M14 소총이었지만 말이다.


M1 개런드를 연사화기로 사용하기 위해 
스프링필드 조병창의 총기 기술자인 존 C. 개런드는 
간단히 M1918 브라우닝의 탄창과 자동 사격 구조를 장착한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이 물건을 T20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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