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식 총몸

DMR 용도로 쓰이면서 드러난 문제점으로,
총열이 총몸에 직접 고정된 상태에 있으나
AR 처럼 핀으로 단단히 고정되는 방식이 아닌
단순히 끼워지는 방식이다 보니
사격시의 반동과 더불어 외부에서의 충격이 가해지면
접촉된 부위의 미세한 진동이 그대로 전달되어
결과적으로 총열이 총몸안에서 이리저리 비틀린다거나 흔들려서
전체적인 명중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 때문에 타 DMR보다 총열과 리시버를
총몸에 정렬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이 커졌다.

Mk.14 EBR로 개량된 이후에도 이 문제는 여전했고,
결국 DMR로 기사회생한 M14 계열이 다시 퇴출되고 있다.
얇은 총열

M14의 총열은 소총이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하여
현대의 다른 지정사수소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편이다.
연발화기의 설계당시 중총열이 채택되어 테스트 되었으나
어디까지나 테스트였을 뿐이라 정식으로 도입되지는 않았다.
이후 민간용의 M1A에서 신형 총열이 도입되었으며,
M21등의 저격총으로 개조되면서
총열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고
최근에 만들어진 총기들은 냉간단조(Cold Hammer Forged) 방식의
중총렬을 사용하여 명중률과 내구성도 높고 열변형도 적다.
낮은 총몸 내구성

호두나무 및 자작나무 재질의 목재 총몸은
가공이 어려운 탓에 단가가 높으면서도
강한 충격과 습기, 불에는 취약했다.
왜 M14가 베트남 전쟁의 정글전에 취약했냐고 물으면
낮은 장탄수도 있었지만 바로 이 이유 때문이였다.
고품질 플라스틱과 스틸제 M16 소총과 비교하면 천지 차이.
후기형 베리에이션들은 강화플라스틱, 알루미늄합금 재질 등으로 이루어진
총몸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다.
부족한 편의성
탄약과 탄창을 뺀 중량만 4.1kg이고 길이는 1m가 넘어
전반적인 운용에 있어서 매우 불편하였으며,
장전손잡이 바로 뒤편에 위치한 조정간과
M1 개런드를 그대로 답습한 탄창 구조에
휴대용으로는 부적합한 위치의 멜빵걸이 같은 불편한 요소들이 산재해 있다.
까다로운 분해 조립

포레스트 검프에 등장한 그 유명한 M14 분해 조립 장면.

분해조립은 M1 개런드에서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동시기의 H&K G3, FN FAL 등과 비교하면
방아쇠 뭉치를 빼야만 총열 뭉치와 노리쇠 뭉치를
뺄 수 있다는건 아쉬운 점이다.
M14에 비해 저 총들은 잃어버리기 쉬운 부품이 몰린
방아쇠 뭉치를 건들 필요 없이 버튼 하나나 걸쇠 하나로
상부와 하부 총몸을 분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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