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호평에 대해서 알아보자.
액션
예고편에서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부분인데,
그 기대를 뛰어넘어 다시 한 번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8편의 중요한 액션 시퀀스는 크게 세바스토폴호 침투 장면과
복엽기 장면 2개로 나뉘는데,
두 장면 모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전통인 서스펜스를 잘 활용하여
대사도 거의 없이 연출의 힘만으로 엄청난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해,
해당 편을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전작에 대한 예우와 오마주
시리즈의 최종장인 만큼 전작들과 관련된 많은 과거 회상 장면과
오마주 연출이 존재한다.
초반 가브리엘 측에게 에단이 그레이스와 함께 납치된 뒤 탈출하는 씬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신디케이트에게 납치된 에단이 일사의 도움으로 탈출하는 씬의 오마주이며,
중반 액션씬에서는 2편에서 나왔던 것처럼
칼이 에단 코 앞까지 접근하는 연출이나,
후반부에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과 매우 유사한 기폭 장치 해제 씬들이 있다.
또한 엔티티를 USB에 감금하는 격퇴 방식 또한
로그네이션의 엔딩에서 솔로몬 레인을 투명 벽에 가둬서 무력화 시킨 것의
연장선이다.

오프닝에서 에리카의 메세지와 함께 전작들에서의 활약들이 스쳐 지나가는 장면은,
비록 뻔하더라도 시리즈의 팬이라면 여운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며,
더욱 이 작품이 시리즈의 최종장이라는 인상을 준다.
또한 3편에서는 그냥 맥거핀이었던 토끼발을
19년 만에 재활용했으며,
토끼발 떡밥 정체에 대한 호불호 자체는 갈리나,
이 또한 에단이 해왔던 모든 선택의 결과가
지금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용도로서는 충분히 제 역할을 다했다.
에단의 선택의 여파라는 주제에 걸맞게
1편에서 알래스카 한직으로 쫓겨났던 CIA 분석가인 윌리엄 던로 또한 재등장하며,
본작이 전작들과 관련된 요소들에 대한
예우를 충실히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선된 육탄전 연출
스턴트를 떠나 화장실 전투 씬을 비롯해
퀄리티와 안무가 뛰어난 양질의 액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폴아웃에 비해,
전작인 데드 레코닝 같은 경우 상대적으로 퀄리티와 질이 아쉬우며
액션 시퀀스에서 허우적 거린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의견이 있었다.
장검을 가졌으나 리치의 이점을 살리지 않고
나이프를 든 가브리엘에게 유리한 초근접전을 벌이다가
사망하는 일사의 최후 등 액션에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들이 지적되었으나,
이번 작 같은 경우는 이런 요소들이 어느정도 개선되어
전작처럼 액션 씬에서 거슬린다는 느낌은 적어졌다.
비록 길지는 않으나 미션 임파서블 2를 오마주한
잠수함에서의 엔티티 추종자와의 칼전,
러시아군과 윌리엄 던로 집에서 벌어지는 대인전은
긴장감을 적당히 유지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회공학에 대한 현실적 반영
엔티티는 오프라인이나 아날로그 상태의 기체에는
접근하지 못한다는 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에 대한 답을
고증적으로 보여주었다.
전작에서는 루터가 생활 반응을 지우고 오프라인으로 활동하고,
에단과 벤지가 구식 장비로 통신하자,
가브리엘이 에단의 열쇠를 뺏는다는 경우의 수는 완전히 빗나가게 되었다.
이렇게 자기가 접근할 수 없는 변수가 생길 경우
엔티티가 어떻게 이를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번 편에서 잘 보여 주었다.
바로 사람의 신념과 확증편향을 이용하여
자신의 추종자들을 양산하고 이들을 전세계 정부 조직에 심어두어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면 항명하거나 쿠데타를 일으키게 만드는 것이다.
한편, 엔티티도 생존 문제에서는 인간과 다를 바가 없이
불확실성을 피해갈 수 없다는 점을 통해,
좋든 싫든 자신의 미래를 에단에게 걸어야 하는
의존적 처지를 보여주었다.
생존이나 자기 보존은 똑똑하다고 해서 쉽게 풀어낼 수 없는 문제이며,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될 수 있고,
지금의 동지가 앞으로의 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별관에 최적화된 구성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중 가장 아이맥스 비율의 길이가 긴 작품으로,
특히 세바스토폴호 잠수함 침입 씬 같은 경우
아이맥스와 돌비에서 감상할 때 매우 큰 만족감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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