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여러 명이 수 차례 모의탄을 이용해 장전하면서
실탄을 장전하며 손을 씹히는 상황을 재현하며 어떤지 설명해 주고 있다.
Garand Thumb 또는 M1 Thumb이라고 불리는 현상.
특유의 장전 방식으로 인해 전진하는 노리쇠에
간혹 손가락이 끼일 수 있는 문제가 존재한다.
Garand thumb
이유는 지속적인 화력 투사를 염두에 둔 설계인 M1 개런드 특유의
엔블록 클립 장전 방식 때문이다.
장전된 탄약을 모두 소모한 직후 탄만 밀어 넣으면
바로 사격이 계속 가능하도록 했다.
상세히 설명하면 탄 소모 후 노리쇠가 후퇴 고정되어 약실이 개방되고,
클립이 자동으로 배출된다.
이때 사용자가 재장전을 위해 클립을 약실 끝까지 삽입한 후 손을 떼면,
즉 압력이 사라지면 노리쇠의 고정이 풀리며 전진하고
초탄이 장전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용하지 않은 새 클립을 사용할 경우,
클립을 끝까지 밀어넣어도 노리쇠는 탄과 클립 사이의 마찰력에 의해
초탄 뒤에서 멈춘다.
당시 M1 운용법 교육 영상들에서도 스스로 전진하지 않으면
쳐서 전진시키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정말로 클립을 넣고 손잡이를 때려 전진시키는 모습을 숱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야전에서는 닳은 클립에 의해
원래만큼의 마찰력이 제공되지 않아
탄이 노리쇠를 고정하지 못하고 바로 전진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되었다.
본래 미군은 보급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 정말 급박한 상황을 제외하면
클립을 재활용할 이유가 별로 없었고,
그래서 탄을 소모한 병사에게는 탄을 미리 끼워넣은 새 클립을 제공했다.
전투 중에 흙과 먼지가 내부에 유입되면
마찰은 더욱 강해져 노리쇠를 전진시키기 더 힘들었을 것이다.

2001년 제작된 스프링필드 개런드 사용설명서에서는
엄지를 떼는 순간 (즉, 클립을 누르던 압력이 사라지는 순간)
노리쇠가 전진한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 역시도 클립을 끝까지 밀어넣으면
자연스레 노리쇠에 걸리는 초탄을 누를 수밖에 없는 구조에
의지하는 원리이다.

손가락이 씹히는 경우가 유명하나,
드물게 기능 고장 때문에 빠른 장전을 위한 설계가
무색해지는 경우가 더 문제였다.
현대에도 제식 소총은 최저 입찰로 들어오고,
연식이 좀 된 소총도 많고,
덮개는 모래를 막아주는 게 아니라 덜 들어오게 해 줄 뿐이기에
작전 중 기능 고장이 은근히 잦아
탭-랙-푸시-고를 하듯이 조상들도 전장에서 쌓은 노하우로
탄 소진 후 약실을 보고 노리쇠가 어디에 걸려있는가를 확인하거나,
후퇴 고정이 돼있어도 장전 손잡이를 한번 더 당겨보거나,
장전 후 앞으로 쳐 주거나,
탄이 제대로 끼었으면 그냥 다시 당겼다 놓았다.
하지만 실전에서 약실 검사를 할 여유가 있거나
아무리 자기 소총에 익숙해도 무슨 실수나 기능 고장이 또 생길지 모르니
앞의 우여곡절을 통해 만들어져 퍼진 가장 확실하고 간편하고 빠른 방법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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