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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M1을 이야기 했다면, 당연히 다음은 M1 카빈이다!


M1 Carbine. 
풀네임은 United States Carbine, Caliber .30, M1.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한 반자동소총.


제식명이 M1이지만, 
당시 제식 소총으로 쓰던 M1 개런드 소총의 카빈 버전이 아니다. 
무기라 M, 첫 번째라 1일 뿐이다. 
사용 탄종도 다르다. 
비슷한 사례로는 제식명이 M1으로 같은 톰슨 기관단총이 있는데, 
이쪽은 개런드가 개발에 들어가기도 전인 1차대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 
사실 개런드도 카빈화되어 카빈 사업에 후보로 들어왔으나 
M1 카빈에 탈락했고, 
그 이후에도 T26 등 M1 개런드를 카빈화하려는 시도가 있긴 했으나 무산되었다.


애초부터 일반적인 보병용이 아니라 포병과 공병 같은 
장비를 주로 운용하는 부대, 후방 부대나 운전병, 전차병, 조종사 등의 
호신용 무기, 전투지원, 근무지원부대의 개인화기로 개발된 총이다. 
장교의 권총을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는 설이 있다. 
실제로 장교들은 권총과 카빈을 둘 다 휴대했으며, 
미군 편제 상으로 M1 카빈의 인가 정수가 많은 부대는 
권총의 인가 정수가 많지 않았다. 
카빈으로 근거리와 단거리 교전(200m 이내)을 커버가 가능했다. 
즉 현대의 FN P90같은 PDW의 조상격 개념으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런 사람들의 무장을 M1911이나 톰슨 기관단총으로 하려 했으나, 
1911은 권총의 한계로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면 
도저히 소총을 상대할 수가 없었고, 
톰슨은 너무 크고 무거운 데다, 
결정적으로 비싼 단가 때문에 M1 카빈이 서둘러 설계, 제작 되었다. 
또한 이로 인해 후속 기관단총으로 M2 기관단총과 
M3 기관단총이 개발되었다.


1937년 미 육군 병기과(Ordnance Department)에서는 
지난 제1차 세계 대전에서의 전훈을 바탕으로 
일반 소총과 기관단총 사이에 위치한 
경량 소총(Light Rifle) 도입 사업을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의 대규모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1940년 9월에 윈체스터 사가 .32 WSL를 기반으로 
탄약(7.62×33mm/.30 카빈)을 개발하고, 
10개 업체에서 총기 개발에 참여하였다.

상용화된 .32 WSL과 유사한 7.62×33mm 규격의 
.30 카빈 탄약을 사용할 것.
총 중량은 5lb(약 2.27kg) 내외일 것.
반동을 최대한 줄일 것.
300야드(약 270m)에서도 명중할 것.
사수가 1분당 15발의 속도로 150발을 쏠 때까지 심각한 고장이 발생해서는 안됨.
박스 탄창을 사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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