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4의 가스구조는 T20이 사용한 기존 개런드 방식에서
개런드의 경쟁자였던 화이트 소총의 가스 작동 구조에 영향을 받은
T25의 방식으로 개량되어 적용되었다.
이후 원 설계자의 의견에 따라 T44E2 모델에서
다시 개런드 방식으로 개량되었다.

하지만 이 가스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총의 상당부분을 갈아치워야 했음에도 여전히 말썽을 부렸다.
결국 1956년에 가서야 겨우 해결되었으나,
너무 늦은데다 개량된것도 작동성이 시원찮아
결국 가스 시스템은 원래 T25 방식대로 돌아온다.
이 모델이 T44E4 모델이다.
초기모델은 가스압 조절용 릴리프 밸브가
가스마개에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가스마개가 길다.
나중에 가스방출 구멍을 튜브 아래쪽에 뚫는 것으로 간략화 했다.
E1 모델과 E3 모델은 모두 지원화기 버전으로
양각대가 기본 설치되었다.
지원화기버전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기존 T44는
연발기능을 삭제하였다가 나중에 다시 부착한다.

T47은 여전히 내구성에서 많은 문제를 보인다.
틸팅 볼트식으로 작동되는 이 총은
직선 개머리판을 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경량화로인한
연약한 내구성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다.
미군의 보고에 따르면 아래와 같은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들이 있었다.
공이 불량으로 테스트 중 3개의 공이가 깨지고
3개가 금이 발견되어서 교체가 필요했다.

지속 사격시 후방 가늠자가 조준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졌다.
200에서 800발 사격 시 소염기의 고정 갈퀴가 망가져
나사 고리가 빠져 덜렁거릴 정도였다.
차개가 탄피를 효율적으로 배출하지 못해
노리쇠 안에서 걸려 기능고장을 일으켰다.
따라서 T47은 사실상 나가리 되었고,
신형화기 테스트 중인 1953년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박물관 행이 된다.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신형화기 선정도 드디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었다.
1952년 미군은 결국 최종 경합을 벌여
신형 제식화기를 채택하기위한 단계를 밟는다.
스프링필드 조병창은 T44와 T47을 제출했으며
경합 기간동안 자잘한 개량을 하여 유력했던 T44를
E6버전까지 개발하는 열의를 보인다.
또한 벨기에의 FN 에르스탈 사는
미국의 해링턴 & 리처드슨 사를 통해 FN FAL의 미국 버전인
T48을 제출하였다.
1952년부터 1956년까지 미국 조지아 주의 포트 베닝 기지의
미 육군 보병 위원회(USAIB)에서는
T44, T47, T48을 포함한 여러 총기들이 테스트를 거치며 경합시켰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T47은 내구성 문제로 광속 탈락하여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고,
사실상 경합 대상은 T44와 T48이었다.
1956년 막바지에 간신히 아말라이트 사의 AR-10B가 참여하였으나
이 총은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면서 이미지가 추락해 빠르게 탈락하였다.

T48은 기존 FAL를 약간 개량한 물건으로써
미군이 요구한 클립장전 가이드의 설치,
그리고 이전 버전에서 문제를 보인 분해 레버의 작동방식 변경 등의
자잘한 개량을 가한 물건이었다.
그러다보니 L1A1 SLR(FAL의 영국군 생산형)의
캐나다군 파생형 C1A1과 외형이 비슷해졌다.
'쏠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드디어 실전 투입을 했지만..., M14 - 8 (0) | 2025.09.24 |
|---|---|
| 최종 선정 된 이유, M14 - 7 (0) | 2025.09.23 |
| NATO 표준 탄약의 확정, M14 - 5 (3) | 2025.09.18 |
| M2 카빈으로 한국전쟁에 참가한 미군, M14 - 4 (0) | 2025.09.17 |
| T25 이후의 각종 테스트 모델들, M14 - 3 (0) | 202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