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T20과 별개로 7.62mm NATO 탄창이 부착된 과도기적인 파생형도 있다.
탄창은 M14 소총의 탄창으로 추정된다.

네덜란드에선 M1 개런드에다 AR-10의 탄창을 삽탄할 수 있는 개조판도 제작했다. 참고로 네덜란드에선 AR-10을 도입해 테스트를 한 적이 있다.
태평양 전선에서 참호에서 전우가 다 전사하고
혼자서 2~3자루의 M1으로 100명이 넘는 일본군을 상대로 버틴 사례가
히스토리 채널에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 적이 있다.
그 병사는 결국 M1이 모두 고장나고 나서 후방의 아군 참호로 돌아갔다.
미국보다 총기 법률이 까다로운 캐나다에서는
탄창용량 5연발까지의 사냥총은 민수용으로 어렵지 않게 입수할 수 있으나,
탄창 용량이 5발을 넘어가면 라이선스 취득이 매우 어렵다.
그런데 특이하게 M1 개런드는 법률상에서 특별히 언급하면서
허용 케이스로 들어있다.
그래서 캐나다에서 탄창용량이 좀 넉넉한 엽총을 구하려면
M1 개런드가 좋은 선택이었다.

미군은 1936년에 M1 개런드를 제식 소총으로 채택했지만,
당시의 대공황과 군축으로 인한 예산부족으로 생산 규모는 적었고
2차대전이 터진 1939년 가을부터 생산을 늘렸지만
진주만 기습 시점에서도 상당수의 미군은 여전히 M1903 소총을 소지했다.
M1 소총의 생산규모는 개전 후 훨씬 크게 증가했지만
일선에 전달되기까지엔 시간이 걸렸고
육군과 해병대의 일선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양이 생산된 것은
1943년 첫 분기에 이르러서이다.

M1 개런드 소총은 해외파병 장병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되었고,
지원부대와 후방부대 (특히 미국 본토) 는
전쟁 후반 시점에서도 M1903 소총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미국이 2차대전에 참전하면서 미군 병력이
순식간에 최대 1,600만 명 규모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총기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생산된 스프링필드의 수량도 부족해졌고
이에 기존의 스프링필드 소총을 단순화한 M1903A3과
재생산된 스프링필드 M1903 소총을 후방 및 일부 전투 지원,
근무 지원 부대에 지급했다.

미 해병대는 개런드의 보급 순위가 늦어서
과달카날 전투까지도 미 해병대의 주력 소총이 스프링필드였다.
미드 더 퍼시픽에서 작중묘사된 바로는
2화에서 해병 1사단이 호주에서 휴식과 재정비를 보내는 동안
M1 소총이 지급되고 훈련기동으로 기차로 이동 중
탑승한 해병들이 스프링필드와 소총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있다.

이후 다음 화에서 펼쳐진 1943년 후반기의 글로스터 곶 전투에선
주요 대원들의 소총은 개런드와 카빈으로 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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