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후보로는 헌트릭스와 더불어 다이아시(Diacy)라는 이름도 있었다고 한다.

계획 도시가 아니라 세월에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되어
산과 강, 구옥과 문화유산, 현대 고층빌딩이 어우러진
서울의 특색이 잘 묘사됐다.
제작진은 이러한 서울다움을 잘 표현하기 위해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실제로 대도시, 특히 수도에 빌딩숲과 산과 강이 어우러져 나타나는 구조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기에,
외국인들이 특색있게 여기는 서울의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특히 제작 컨셉집에
"벽같은 고층빌딩·담요같은 저층빌딩·그들을 감싸는 산(을 묘사하라) /
과하게 높은 빌딩과 중간급 빌딩 군집을 피해라-너무 뉴욕같다! /
다양한 크기 빌딩을 산없는 평야에 뿌리지 마라-너무 도쿄같다!"라 해
독창적인 스카이라인을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실존 케이팝이 극중 직접 인용되기도 한다.
중간에 비춰지는 음악 순위 차트에서 헌트릭스의 How It's Done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와중에 2위는 TWICE의 Strategy로,
실제 OST로 삽입됐다.
반대로 TWICE의 Take Down 뮤직비디오에서는
TWICE의 Take Down이 How It's Done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온다.
사자 보이즈의 첫 등장 씬에서는 EXO의 LOVE ME RIGHT이 등장하고
극 중반 공연대기실 장면에서는 TWICE와 MEOVV의 포스터가
배경으로 등장했다.

게다가 90년대를 풍미한 한국 가요들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콘서트장에서 울려 퍼지는 배경 음악 중 하나로
듀스의 나를 돌아봐가 나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진우가 성벽에서 루미를 기다릴 때
작게 나오는 배경음악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 밤이 깊어가지만이다.
심지어 바비의 전화벨 소리에서 나오는 노래는
신라의 달밤의 이박사 버전이다.

한국 드라마 《사내맞선》의 OST인 멜로망스의 사랑인가 봐가
삽입곡이자 이 작품의 정식 OST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이는 《사내맞선》의 남자 주인공인 강태무역을 맡은 것이
진우의 성우인 안효섭이라 일종의 배우 개그로 볼 수 있기도 하다.
감독인 매기 강이 안효섭의 캐스팅을 결정 지은 것도
사내맞선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씬을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진우는 조선 시대 악사였으며 현재 유명 아이돌 가수로 활동 중인데,
안효섭이 드라마 데뷔작 퐁당퐁당 LOVE에서
조선 시대 음악가 박연, 현재 시점에선 가수 역할을 맡았던 것을 떠올려 보면
안효섭 관련 배우 개그가 또 하나 성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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